한수원은 신규 양수발전소 부지로 선정된 충북 영동군에서 19일 영동양수사업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영동역 앞 농협건물 2층에 위치한 사무실은 업무공간 외에도 양수발전 홍보관, 민원상담실 등을 갖춰 지역주민 소통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영동양수발전소는 500메가와트(㎿) 규모로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고시,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29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양수발전소는 잉여전력을 이용해 펌프로 고지대의 저수지에 물을 끌어올려 저장한 다음 필요할 때 이를 이용해 발전하는 발전소로, 한수원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양수발전소, 경남 밀양시 삼랑진양수발전소 등 전국 7곳에 양수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수원은 지난 15일 강원도 홍천군에서도 홍천양수사업소를 열었다.
이날 홍천양수사업소 개소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 최광욱 홍천부군수,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 지역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재훈 사장은 "주민과 밀착소통을 위해 현장사무소를 개소했다"며 "향후 지역 스킨십 강화 활동과 건설사업 착수를 위한 인허가 등의 사전준비업무를 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