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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중 무역분쟁 불구 두 나라 기업들 협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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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중 무역분쟁 불구 두 나라 기업들 협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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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고 있지만 두 나라 기업들은 여전히 협력을 유지하고 있고 새로운 협력을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중화권 사장 겸 대표이사 알랭 크로지어는 CNBC가 중국 광저우에서 최근 주최한 기술관련 컨퍼런스에서 “기업의효율을 높이려면 세계적으로 동일한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변화 는 해외로 진출하려는 중국 기업들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가진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당국은 외국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분석가들은 지적 재산권 보호 강화 움직임을 예로 들며 성숙해진 중국기업들도 이런 공통된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전히 많은 중국 기업들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뉴욕 증시 상장을 시도하고 있다.

나스닥 아시아 태평양 담당 책임자인 로버트 맥쿠이(Robert McCooey)는 이 컨퍼런스에서 올해 35~38개의 중국 기업들이 미국증시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인터넷 은행 선두주자인 위뱅크는 텐센트를 전략적 투자자로 간주하고 있지만 오픈 소스 인공 지능 및 블록 체인 시스템을 아이디어를 확보하기 위해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위뱅크는 지난 9월 오픈 소스 운영 체제로가장 잘 알려진 리눅스 재단에 합류했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위뱅크의 최고 정보책임자(CIO) 헨리마는 “우리는 세상이 점점 더 협력적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도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선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