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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DGT모빌리티, 대구광역시 가맹택시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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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DGT모빌리티, 대구광역시 가맹택시 활성화 맞손

자회사 KM솔루션-DGT모빌리티 업무 협약
카카오T 블루 시범서비스 진행…이용료 무료
카카오T블루 1000여 대 확대…전국 최대 규모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안규진 전무(우)가 자회사 KM솔루션을 대표해 DGT모빌리티 김준홍 대표이사(좌)와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안규진 전무(우)가 자회사 KM솔루션을 대표해 DGT모빌리티 김준홍 대표이사(좌)와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의 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대표 류긍선)이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자 DGT모빌리티(대표이사 김준홍)와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출시를 앞둔 카카오T 블루 서비스 1000여 대를 미리 확보하고, 지역 택시서비스 고급화와 시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다수 사업 추신에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1일 자회사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가 대구광역시 택시 서비스의 고급화와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DGT모빌리티는 지난 1일 대구광역시로부터 여객자동차 운송 가맹 사업 면허를 허가 받은 택시운송가맹사업자다. 현재 40여 개의 대구지역 법인 택시를 가맹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약 2800여 대의 택시를 확보하고 있다. 택시가맹사업자로서 지자체로부터 면허를 교부 받은 두번째 사례다.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광역시에 가맹 택시를 활성화하고, 기존 택시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M솔루션은 택시운송가맹 서비스인 ‘카카오 T 블루’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택시운송가맹 서비스에 모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카카오 T 플랫폼을 접목할 계획이다. 또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이 적용된 모빌리티 기술력을 총 동원해 가맹 택시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DGT모빌리티는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자동 배차 택시 서비스’와 ‘여성 전용 택시 서비스’를 KM솔루션과 협력해 각각 ‘카카오 T 블루’ ‘카카오 T 레이디’라는 브랜드 이름 아래 제공한다. 연내 1000여대까지 확대해 전국 최대 규모의 카카오 T 블루 운영에 나설 계획으로, 카카오 T 레이디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현재 카카오 T 블루를 먼저 출시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정식 출시에 앞서 시범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에도 대구광역시의 이용자들은 카카오 T에서 블루 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로, 운임만 지불하면 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 및 KM솔루션 대표는 “카카오 T 블루는 ICT 플랫폼 업체와 택시 사업자 간 협력한 ‘상생’의 의미 뿐 아니라, 대구광역시에 새로운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며 “상생과 이동 편의성 향상이라는 두 가치가 합을 잘 이루도록 서비스 품질과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홍 DGT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블루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택시 이용 경험을, 택시 업계 종사자들에게 개선된 근무 환경과 처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DGT모빌리티가 추진하는 고품격 택시 서비스가 대구광역시 택시 시장의 변화와 성장을 일으키는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