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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한화케미칼 테슬라 등 외국기업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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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한화케미칼 테슬라 등 외국기업 유치 총력

미중무역분쟁 반사이익 극대화 위한 인센티브 마련

인도는 미중 무역전쟁의 틈새에서 폭스콘 등 외국 대기업 공장들을 유치하기 위해 인센티브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는 미중 무역전쟁의 틈새에서 폭스콘 등 외국 대기업 공장들을 유치하기 위해 인센티브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미중 무역전쟁의 틈새에서 외국 대기업 공장들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 시간) 비즈니스 라인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마련한 문서 초안엔 테슬라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한화케미칼, 폭스콘 등 324개 업체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전력과 물, 도로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중 무역 전쟁의 반사이익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게만 주어졌고 인도는 엄격한 토지 취득 규정과 노동법 등으로 인해 외국 기업들이 생산기지로 삼았던 중국의 대안으로 자국이 부각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오는 2025년까지국내총생산(GDP)을 현재의 두배인 5조 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지난 분기에는 성장세가 6년만에 가장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한 토지은행을 설립하고 투자 및 위치 기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반덤핑 관세도 합리화할 방침이다.

이 계획엔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인센티브와 연료 효율 및 탄소세 부과 방침도 들어있다.

전자 및 통신업체들에겐 유연한 고용과 투자 및 가치 부가 등 제조 관련 인센티브들이 추진된다.

세계은행이 정한 사업하기 쉬운 나라 순위에 따르면 인도는 2017년 이후 37계단이나 오른 63위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중국은 물론 르완다와 코소보보다 낮은 순위에 머물러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