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 시간) 걸프 뉴스를 비롯한 중동 현지 언론은 두바이는 도로 혼잡, 도로 품질, 연간 도로세, 연료와 주차 비용, 사고율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운전하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고 보도했다.
두바이 운전자들은 무엇보다 비엔나, 런던, 시드니 등과 같은 다른 부유한 도시의 운전자들보다 도로세를 덜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총 15개의 요소를 결합하여 자동차 소유자들이 전 세계에서 운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도시와 최악의 도시를 보여주었다.
캐나다의 캘거리가 100점으로 1위, 두바이(97.87점), 오타와(96.6점), 베른(95.23점), 엘파소(96.01점), 벤쿠버(95.99점), 예테보리(95.66점), 뒤셀도르프(95.36점), 도르트문트(95.27점) 순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상업 수도 뭄바이는, 평균 자동차 연식, 일일 평균 도로 혼잡도 지수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 밖의 낮은 순위를 기록한 도시로는, 울란바토르(몽골리아), 콜카타, 카라치, 보고타. 상파울루, 멕시코시티, 리우데자네이루, 모스크바, 아테네 등이다.
그는 이어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많은 도시에서 이미 인프라와 법규가 확립되어 있지만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저렴한 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