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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선미쓰이, 미쓰비시 조선소에 ‘LNG 페리’ 2척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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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선미쓰이, 미쓰비시 조선소에 ‘LNG 페리’ 2척 발주

CO₂ 배출량 20% 이상 줄이고 유황산화물 거의 없어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

상선미쓰이가 건조하는 LNG 연료 페리의 이미지. 자료=상선미쓰이이미지 확대보기
상선미쓰이가 건조하는 LNG 연료 페리의 이미지. 자료=상선미쓰이
일본 3대 해운사 중 하나인 상선미쓰이(商船三井, Mitsui)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페리 2척 건조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선박의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것으로,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반 오사카와 벳푸를 잇는 항로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라고 22일(현지 시간) 밝혔다.

승객수는 모두 763명을 예정하고 있으며, 건조는 미쓰비시 조선소에 발주한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LNG 페리는 기존의 중유를 연료로 한 선박보다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20% 이상 줄이고, 유황산화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뛰어난 환경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