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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마닐라행 필리핀항공, LA공항 이륙후 엔진 이상으로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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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마닐라행 필리핀항공, LA공항 이륙후 엔진 이상으로 ‘비상착륙’

마닐라행 필리핀항공 여객기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이륙하고 있다. 항공기는 이륙 직후 엔진에 이상을 발견해 비상착륙했다. 사진=로이터통신이미지 확대보기
마닐라행 필리핀항공 여객기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이륙하고 있다. 항공기는 이륙 직후 엔진에 이상을 발견해 비상착륙했다. 사진=로이터통신
필리핀 마닐라행 필리핀항공 여객기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이륙 직후 엔진에 이상을 발견해 비상착륙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탑승객 전원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 시간) 전했다.

LAX 대변인은 "사고기인 필리핀항공 소속 보잉777 항공기 ‘113편’에는 여행객 347명과 승무원 18명이 탑승했으며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비행사들은 이륙 후 엔진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안내 방송으로 상황을 전달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한 후 즉시 회항했다. 미 연방항공국은 비행기의 안전한 착륙을 확인했다.

필리핀항공 대변인도 비행기 승무원이 항공기 두 번째 엔진에서 연기를 감지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공항으로 되돌아 왔다고 밝혔다.

엔진 고장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항공사 측은 항공기 GE90 엔진을 만든 제너럴일렉트릭(GE) 자회사인 GE항공 측에 사건을 알리고 항공기를 입고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