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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아차, 인도 생산 셀토스 멕시코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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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아차, 인도 생산 셀토스 멕시코로 수출

기아차는 인도에서 생산한 셀토스를 멕시코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사진=정수남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는 인도에서 생산한 셀토스를 멕시코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사진=정수남 기자
기아자동차는 인도에서 생산하는 셀토스를 멕시코시장에 오는 2020년 출시한다고 엘솔데메히코 등 멕시코 언론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기아차는 차별화되는 공격적인 외관을 가진 셀토스가 경쟁이 치열한 멕시코 SUV시장에서 인기차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보다 새로운 셀토스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2020년 셀토스는 1.4ℓ 터보 엔진과 10.25인치 터치 스크린에 LED 전면 및 후면 헤드라이트, 안개등, 선루프, 루프 레일, 16인치 휠을 새롭게 적용한다. 내부는 전원 버튼, 자동 에어컨, 실내 장식을 갖추고 있으며 승객 5명이 탑승해도 충분한 공간을 자랑한다고 기아차는 밝혔다.

회사는 새로운 셀토스는 인도의 KIA 공장에서 멕시코로 수입될 예정이며 12월에 차량의 상세한 제원과 적용 장비 및 가격이 현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소울과 스포티지 사이의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또 내년에 다른 현지 판매 차종들의 변경 사항도 함께 발표했다. 소울은 10.25인치 스크린이 새롭게 적용되며 스포티지는 새로운 드라이브 와이즈 지원 시스템 장착으로 운전이 더욱 편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쏘렌토는 2.4ℓ EX 팩 버전을 추가하며 세도나는 캡틴 타입 시트를 장착한다.

이밖에 니로는 재설계된 대시보드와 디지털 클러스터 및 스크린 외에도 새로운 그릴, 전면 및 후면 LED 조명을 적용한다. 드라이브 화이즈 지원 시스템도 장착된다.

기아차 멕시코 법인 전무 이사 오라시오 챠베스는 "멕시코 자동차 시장이 29개월 연속 침체 국면이지만 전체 시장의 7.4%의 점유율을 유지해 판매 5위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