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메디신스 주식 한 주당 85달러를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수가는 약 7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합의 규모는 희석된 주식을 다 계산하면 총 100억 규모라고 WSJ은 전했다.
이 같은 언론 보도에 대해 노바티스는 논평을 거부했고 메지신스는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노바티스는 심장약 관련 포트폴리오 범위가 넓어지고 특허 만료에 따른 리스크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메디신스의 최고보유 약품은 심장병 환자를 위한 콜레스테롤 저하제이다. 메디신스는 매년 두 번의 주사로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의 혈중수치를 낮출 수 있는 신약 '클리시란'을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노바티스는 전통적으로 강력한 심혈관 약물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한 해에 6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베스트 셀러 약품 '디오반'의 특허가 2012년 풀린 이후 추가 혁신 제품의 나오지 못하면서 심혈관 계통 치료제 시장에서 누린 압도적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