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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농무부, 돼지열병으로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증가에 수출업체에 도축량 보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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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농무부, 돼지열병으로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증가에 수출업체에 도축량 보고 지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농무부(USDA)는 돼지열병으로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 내 담당자들과 도축업자들에게 도축량을 보고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USDA는 이와 관련 수출업자들이 돼지고기 및 쇠고기 도살량을 즉시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을 발표했다. USDA는 이날 세계 육류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이 같은 내용을 공무원과 상인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치명적인 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돼지고기 수입량이 거의 두 배에 이르고 있다. 또 돼지열병으로 도살한 수백만 마리의 돼지를 대체하기 위해 쇠고기와 닭고기 수입도 증가했다.

이전에 USDA는 수출업자들에게 '고기의 특정부위 절단 수출' 물량을 보고하라고 지시한바 있다.

USDA는 매주 수출 판매 데이터를 발표한다. 시카고에 있는 아처 파이낸셜 서비스의 상품 중개인 데니스 스미스는 고기 수출량 보고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데이터는 불완전하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