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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탈리아 보험사 제네랄리, 메트라이프 유럽 자산 인수에 33억달러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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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탈리아 보험사 제네랄리, 메트라이프 유럽 자산 인수에 33억달러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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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보험회사 제네랄리(Generali)가 인수 가능성에 대한 수개월간의 논의 끝에 미국 최대 생명보험업체인 메트라이프(MetLife)의 유럽 자산에 대한 공식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네랄리는 실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연말까지 유럽의 메트라이프의 사업 대부분을 인수하는 제안을 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33억 달러로 예상된다.
최종 합의는 현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며 상황은 변할 수 있다. 인수 관련 제네랄리와 메트라이프는 모두 언급을 피했다.

앞서 외신은 올해 초 제네랄리가 인수를 통한 기업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메트라이프의 중부 및 동부 유럽 자산을 최소한 20억 유로에 구매하기 위한 초기 단계의 협상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제네랄리는 유럽 지역에서 상위 톱5 업체로 진입해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 지원을 위해 잘 짜인 M&A를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말해왔다. 기업 확대는 필립 도넷(Philippe Donnet) CEO의 중요한 전략 가운데 하나다.

2012년 메트라이프는 체코와 헝가리에 있는 영국 최대 보험사인 아비바(Aviva Plc)와 루마니아에 있는 아비바의 생명보험 및 연금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