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에 따르면, 뉴욕 나티시스의 주식 파생 상품 사업 책임자 장 밥티스트 쟈케는 최근 몇 주 동안 업무를 하지 않았으며 은행 관계자가 쟈케의 그동안 거래가 어떻게 진행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은 특히 거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방법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며 세부정보를 공개할 수 없어 익명을 요구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파리에 있는 나티시스의 대변인 다니엘 윌슨은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쟈케도 반복적인 의견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나티시스의 주가는 이날 거래 중단 소식에 손실폭이 커져 파리 시장에서 한때 6%까지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주가가 5분의 1 이상 떨어졌다.
쟈케는 지난 2006년 나티시스에 입사했으며 2013년부터 미국 자회사인 나티시스 미국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주식과 관련된 비밀계약을 다루는 2개의 지분 파생 상품을 관리하고 있었다.
쟈케는 약 2년 전에 기관에서 은행이 200만 달러의 손실을 본 거래가 부적절했는지 여부를 조사했을 때처럼 내부적으로 비슷한 의혹에 직면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나티시스 대변인 윌슨은 해당조사의 결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이달 초 나티시스는 자산관리 부서의 거버넌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후 파생 상품 손실로 인해 회사를 떠난 직원들의 후임으로 홍콩법인 출신들을 기용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