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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2020년 임원 인사 단행... 잠재력있는 리더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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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2020년 임원 인사 단행... 잠재력있는 리더 발탁

28일 LG상사 경영진의 인사개편이 발표됐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구혁서 전무, 박태준 상무, 신동헌 상무, 김필용 상무, 김훈 상무, 김상휘 상무 이미지. 사진=LG상사
28일 LG상사 경영진의 인사개편이 발표됐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구혁서 전무, 박태준 상무, 신동헌 상무, 김필용 상무, 김훈 상무, 김상휘 상무 이미지. 사진=LG상사
LG상사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2020년 정기임원이사를 확정한 후,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선임 4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석탄, 금속 등 상사 자원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해온 금속사업 부장 구혁서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구 전무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LG상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으며, 석탄사업부장(상무), 금속사업부장(상무)을 역임해 영업확대와 사업 체질개선을 주도해왔다.
이와 함께 LG상사는 이번 인사에서 박태준 석탄영업1팀장, 신동헌 IT사업개발TFT장, 김상휘 팜 사업 부장, 김훈 경영관리 담당을 각각 상무로 신규선임하고, LG디스플레이 김필용 상무를 법무담당으로 전입 발령했다.

LG상사 관계자는“미래중점사업과 신규사업개발을 주도할수 있는 스마트하고 잠재력있는 젊은 리더를 발탁했다”며 “이번 인사가 조직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인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 구축과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LG상사의 정기임원 인사에서 세대교체 차원의 젊은 인재발탁과 미래중점사업과 신사업개발을 위한 사업가 육성, 전략적 중요도가 높아진 역할에 최적화된 인재를 신규임원으로 등용한 점이 눈에띈다.

올해 43세인 박태준 상무는 세대교체를 위한 젊은 인재등용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박 상무는 앞으로 회사 중점사업인 에너지분야에서 영업확대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헌 상무와 김상휘 상무는 미래중점사업과 신사업개발을 위한 사업가 육성차원에서 발탁됐다. 신 상무는 기존 종합상사의 전통 사업을 넘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상무는 회사의 중점사업중 하나인 팜사업을 미래 주요수익원으로 키워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훈 상무는 전략지역인 인도네시아의 중요성이 커져 현지 경영관리시스템을 정비하고 효율화를 주도할 인재로 발탁됐다. LG상사가 해외에 관리업무를 전담하는 임원급을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LG상사가 2020년 임원인사명단을 발표했다. 사진=LG상사이미지 확대보기
28일, LG상사가 2020년 임원인사명단을 발표했다. 사진=LG상사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