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과 B2B 회의에는 얀피셔 체코 전 총리와 주체코대사관, 한수원 관계자를 비롯해 체코 1위 종합건설사 메트로스타브와 스트라백, 스코다제이에스 등 40여개 체코 기업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원전산업 역량과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체코 신규원전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체코 신규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의 수출을 위해 한수원과 대우건설 등 민관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대우건설과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은 ‘팀코리아’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체코는 두코바니, 테멜린에 각각 1000MW급 원전 1~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제안요청서(RFP)를 발급하고 2022년 공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그동안 동유럽국가에 선도적으로 진출했다. 이를 통해 구축한 인프라를 이번 한-체 원전건설포럼으로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팀코리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원전 기술과 건설, 운영능력을 기반으로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인 체코 원전 수출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