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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쓰비시중공업, 현재 개발 중인 소형 여객기 '스페이스젯' 시험비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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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쓰비시중공업, 현재 개발 중인 소형 여객기 '스페이스젯' 시험비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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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은 현재 개발중인 소형 여객기 '스페이스젯(SpaceJet)'의 시험 비행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 중공업의 세이지 이즈미사와 대표는 시험 비행을 거쳐 항공기의 첫 인도를 늦추어야 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스페이스젯의 첫 인도 계획은 2013년부터 2020년 중반까지 5차례 지연됐다.

이즈미사와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일정을 변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과거 미쓰비시 레저널 제트(Mitsubishi Regional Jet)로 알려진 스페이스젯은 미쓰비시 중공업 그룹 산하 미쓰비시 항공(Mitsubishi Aircraft Corp.)이 개발한 일본 최초의 소형 여객기이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2차 세계 대전 중에 이 업체에 강제 동원되어 근무한 한국인들에 의해 고소됐다. 작년 한국의 대법원은 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해 보상을 명령했다.

이즈미사와 대표는 “우리는 이 문제가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 사이에서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일본 정부와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대전 당시의 노동 문제는 1965년 재산 및 청구에 관한 양자 협약(한일 협정)에 따라 해결되었다고 주장해 왔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