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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비즈 24] 중국 칭다오 항구, 세계 최초 5G 원격제어 무인 부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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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비즈 24] 중국 칭다오 항구, 세계 최초 5G 원격제어 무인 부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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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글로벌 최초의 수소 동력의 5G 부두가 칭다오항에서 공개됐다. 이 부두는 전통적인 인공 부두보다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이다.

칭다오 당국은 칭다오 항구의 ‘전자동화 2기 부두(全自动化二期码头)’인 글로벌 최초로 ‘5G+자동화 부두’가 완성됐다고 발표했다.
5G 네트워크를 통해 운반 장비 등을 자동 제어하며, 무인 자율주행 차량 및 고속선로 크레인 등 스마트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이 자동화 무인 부두는 전통 부두의 작업 방식과 달리 크레인 운전자가 100m 밖의 통제센터 내에서 6대의 크레인 장비를 동시에 관리한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 1개를 하역하는 데에 90초 미만이 소요되고, 전통 부두에 비해 작업 효율 30% 향상, 인력 70% 감축이 가능하다.

이 부두는 친환경적이고 탄소배출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동력을 투입하여 무공해를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2만8000t 감축하며 이산화황 배출을 약 300t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