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애플, 크림반도 러시아 영토로 표시했던 ‘지도앱’ 변화 가능성 시사

공유
0

[미국] 애플, 크림반도 러시아 영토로 표시했던 ‘지도앱’ 변화 가능성 시사

애플이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표시했던 ‘지도앱’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표시했던 ‘지도앱’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로이터
애플의 지도 앱이 러시아의 요구에 따라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표시했다는 영국 BBC 방송의 지난 27일(현지 시간) 보도 이후, 우크라이나의 큰 반발이 뒤따랐다. 이에 애플은 결국 지도 제작 정책을 재검토할 뜻을 밝혔다. 애플은 발표 자료에서 “국제적인 쟁점이 되고 있는 당사의 국경선 서비스 취급에 대해 더 깊이 검토하고 그 결과로 미래의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애플은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표시한 데 대해, 러시아 국내 것이고 국내법에 맞게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나, 우크라이나의 맹비난이 따르자 정책을 변경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다만 검토하겠다고 발언했을 뿐 변경을 약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상황을 주시할 필요성은 남아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