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주관 ‘2019 한국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가 이해관계자부문(Stakeholder’s Choice) ‘한국의 고객만족경영 리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능률협회 심사위원회는 “풀무원 출출박스의 방향성을 높이 평가하고 소비자입장에서 보더라도 구축 배경이 긍정적으로 느껴진다”며 “무인매장 등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냉동 위주의 간편조리 형태까지 고민한다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라 호평했다고 풀무원 측은 전했다.
지난 5월 정식 론칭한 풀무원의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는 유통기간 관리가 까다로운 신선식품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기술을 접목해 상주 인력없이 신선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무인판매 플랫폼이다. 모바일로 관리자가 유통기한, 재고, 배송, 적재 등 모든 프로세스를 상시 관리할 수 있다.
10월에는 신선식품 뿐만 아니라 냉동 가정간편식(HMR)까지 맞춤 구성이 가능한 두 번째 모델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를 출시해 다시 한번 산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의 고객만족 경영 리더’상의 평가기준은 ▲추진배경(200점) ▲추진활동(500점) ▲추진성과(300점) 등 총 1000점 만점으로, 850점을 넘어야 수상 자격이 주어진다.
심사는 산업계 간부(50%), 증권사 애널리스트(30%), 소비자(20%)로 구성된 총 1만2975명의 심사위원회에서 검증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 사례 검증기간을 포함해 2018년 10월 1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 심사 절차가 진행됐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