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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대통령, 내년 오바바 전 행정부가 정한 연비 기준 철회하고 새 규칙 제정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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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대통령, 내년 오바바 전 행정부가 정한 연비 기준 철회하고 새 규칙 제정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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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바마 정부가 정한 연비 기준을 내년에 철회하고 새 규칙을 제정할 방침을 나타냈다.

미 행정부는 최근 연내 연비 기준의 개정안 발표를 시사했다고 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경제나 안전상의 이유에 의해 전 정부의 연비 기준 철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환경단체 등은 정부의 움직임에 반발하고 나섰다. 연료비가 수천억 달러 이상 불어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개정안이 더 안전하고 저렴한 가격의 자동차로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근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 행정부는 새로운 규칙이 차량 가격의 장기적인 상승을 억제하고 보다 안전한 자동차 구입이 촉진됨으로써 교통사고사가 감소한다고 상정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의 교통사고사 증가는 자동차를 이용한 교통의 증가가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