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56개 기업집단 중 총수가 존재하는 49개 소속 1801개 계열기업 가운데 총수 일가가 이사 명단에 올라있는 기업은 321개, 17.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연속 분석이 가능한 21개 기업집단을 보면, 총수 일가 이사 등재 계열기업 비율은 14.4%로 2017년의 15.8%에서 1.4%포인트 떨어졌다.
2015년의 18.4%보다 4년 사이에 4%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총수 본인이 이사로 재직 중인 회사의 비율도 2015년 5.4%에서 올해 4.7%로 0.7%포인트 하락했다.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대림, 미래에셋, 효성, 금호아시아나, 코오롱, 한국타이어, 태광, 이랜드, DB, 네이버, 동원, 삼천리, 동국제강, 유진, 하이트진로 등 19개 기업집단은 아예 총수가 어느 계열기업에도 이사로 등재되지 않았다.
한편 56개 기업집단 소속 250개 상장기업의 사외이사는 810명으로, 전체 이사의 51.3%를 차지했다.
특히 이사회 안건 중 대규모 내부거래 관련 안건 755건의 경우는 모두 부결 없이 원안 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