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0일 전거래일 대비 0.45%(9.35포인트) 오른 2098.0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섰다. 사흘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198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도 1311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1166억 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거래량은 4억9189만 주, 거래대금은 4조1144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4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84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LG전자가 내년 실적개선 기대에 3.04% 뛰었다.
기아차 1.61%, 아모레퍼시픽 3.49% 올랐다.
IT대장주 삼성전자도 0.59% 소폭 상승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0.52%, 현대차 0.42%, LG화학 1.36%, KB금융 0.52%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 0.89%, 신한지주 0.11%, POSCO 0.64%, LG생활건강 0.16% 등 내렸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수는 IT를 향해 달라진 시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며 “외국인 수급 방향성은 15일 미국 관세부과 등 주요 이벤트 이후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 수입품 1560억 달러상품에 대한 추가관세 15% 부과의 데드라인이 15일로 예정돼 있다”며 “중국 수출지표는 4개월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경기둔화 우려의 타개를 위해서라도 15일에 추가 관세부과를 막을 필요가 있어 양국이 일부 무역합의를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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