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별'로 불리는 임원 자리가 30대 기업에서 매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인 2015년 9월말의 9795명보다 53명 줄어든 것이다.
삼성그룹의 경우 2015년 9월말 21개사, 2276명이던 임원이 올해는 1920명으로 356명, 15.6%나 줄었다.
두산 144명(39%), 현대중공업 111명(38.5%), 포스코 44명(17.1%), GS 24명(7.9%), 하림 23명(18.7%), 대림 22명(13.1%), 미래에셋 21명(7.9%), 금호아시아나 15명(17.9%), 한진 13명(7%) 등의 순이었다.
임원 수가 늘어난 곳은 현대자동차 202명(16.9%)와 롯데 82명(15.6%), SK 79명(9.3%), LG 73명(8.8%), CJ 48명(19.8%), KT 46명(23.6%), KT&G 33명(71.7%) 등 17개 그룹이었다.
현대차그룹은 4월 1일 자로 이사대우와 이사, 상무를 상무로 단일화해 기존 6단계 임원 직급을 4단계로 변경한 것이 사업보고서상 임원 수 증가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