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33만 명 넘게 증가하며 넉 달 연속 30만 명대를 넘었다.
이로써 취업자수는 8월 45만2000명, 9월 34만8000명, 10월 41만9000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늘었다.
앞서 2017년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연속 취업자 증가 폭이 30만 명 이상을 유지한 바 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3만5000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8만2000명 늘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고령층이 유입되면서 취업자 증가를 견인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도 8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2만6000명 줄면서 지난해 4월의 6만8000명 이래 20개월째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또, 도매 및 소매업은 8만8000명, 건설업은 7만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3만6000명씩 줄었다.
금융 및 보험업도 3만3000명이 감소, 11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연령대로 보면 60대 이상이 40만8000명 증가했다. 이 중 65세 이상은 24만2000명이 늘었다. 20대 7만 명, 50대는 6만5000명 증가했으나 40대와 30대는 17만9000명, 2만6000명씩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1.7%로 0.3%포인트 높아졌다.
지난달 실업자는 86만6000명으로 4만3000명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3.1%로 0.1%포인트 하락, 2015년 11월의 3% 이후 가장 낮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