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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LG화학 신용등급 'BBB+'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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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LG화학 신용등급 'BBB+'로 하향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1일 LG화학의 공격적인 재무 정책과 석유화학 업황 둔화를 반영, 발행자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조정했다.
또 LG화학이 발행한 채권의 장기 채권등급도 'A-'에서 'BBB+'로 내렸다.

그러나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P는 "LG화학의 2019∼2020년 연간 설비투자 규모는 이 회사의 연간 영업 현금흐름뿐 아니라 과거 평균 연간 투자 규모인 1조∼2조5000억 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입을 통한 설비투자를 고려할 때 조정 차입금은 작년 말 3조6000억 원에서 내년 말 8조500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대로 인한 높은 투자 부담을 고려할 때 이 사업투자의 단기적인 신용도 영향은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