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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기아차, 브랜드 로고 새롭게 선보여...상표 등록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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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기아차, 브랜드 로고 새롭게 선보여...상표 등록 마쳐

특허청에 두 가지 색상 로고 등록...차세대 전기차-하이브리드 먼저 적용

기아자동차가 상표 등록을 마친 새 브랜드 로고. 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자동차가 상표 등록을 마친 새 브랜드 로고.
기아자동차가 새 브랜드 로고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기아차가 특허청에 새 로고 상표 등록을 마쳤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표 등록을 마친 기아차 새 로고는 흰색 바탕에 ‘기아’(KIA)’ 영문 3글자가 연결된 형태이며 로고 색상은 붉은색과 검은 색 두 종류다.

새 로고는 기아차의 첨단기술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운전자의 감성적인 부분까지 충족시킨 감성마케팅을 적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자동차라는 측면외에 따뜻하고 인간적인 감성을 추가했다는 얘기다.

로이터는 새 로고가 신형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을 중심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을 펼치는 완성차업체가 기존 로고를 새 로고로 교체할 때 들어가는 비용이 최소 8000억 원 이상 들어가는 게 업계의 정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아차가 거의 1조 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투자해 브랜드 로고를 바꾼 것은 초우량 글로벌 자동차업체로 발돋움하는 데 필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갖추기 위한 차별화 전략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