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5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2일 보문동 주민센터에서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은 약 9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지는 보문역(6호선)과 우이선 경전철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교통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합은 이달 관리처분인가(예정)를 시작으로 2020년 8월 이주‧철거, 2021년 4월 착공‧분양, 2023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보문5구역 개발에 만전을 기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남은 정비사업 수주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서울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서울 방화6구역과 경기 안양 신한아파트, 창원 신월2구역 등 도시재생부문에서 총 5개 단지, 약 8370여억 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