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현재 우리나라의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2.9%로 43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8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2010년 3분기 이후 9년 동안 명목 경제성장률보다도 빠르게 느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2분기만 해도 가계부채는 9.1% 증가, 명목 경제성장률 10.6%를 밑돌았지만 3분기에는 9.7% 늘어나며 명목 성장률 8.3%를 앞질렀다.
이후 올해 2분기까지 36분기 연속으로 가계 빚 증가세가 성장률을 웃돌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