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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의 인도적 지원, 연간 160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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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의 인도적 지원, 연간 1600억 달러

국제 구호단체에서 난민들에게 헌옷들을 지급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국제 구호단체에서 난민들에게 헌옷들을 지급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세계의 난민 규모는 53개국, 약 1억6800만 명에 달한다. 53개국 중 난민 문제가 가장 심각한 국가는 예멘으로 전체 인구의 약 80%인 2400만 명이 난민으로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고 있다.

2015년부터 25만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들 중 10만 명이 전쟁으로, 13만 명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었다.
뿐만 아니라 시리아도 560만 명이 난민으로 이 중 5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가히 세계적으로 이들 나라는 난민들로 이루어졌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을 구제하는 데 드는 비용은 UN 추산으로 연간 약 1600억 원이 소요된다.

이들을 지원하는 데 쓰이는 금액 중 가장 많은 후원을 하는 국가는 EU다. 그러나 이러한 천문학적인 금액도 연간 늘어나는 난민의 수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세계적으로 난민은 지난해에만도 2200만 명이 늘었다. 이 같은 국제난민의 증가속도를 국제기구들이 일일이 돌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로 여겨진다.

문제는 국제사회가 난민 문제에 어떻게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인가 하는 점이다. 불행히도 오늘날까지 난민을 구호할 대책은 여전히 몇몇 선진국들의 몫으로만 남겨져 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