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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 737 맥스 내달부터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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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 737 맥스 내달부터 생산 중단

미국 워싱턴주 렌턴에 있는 보잉 737 맥스 생산공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주 렌턴에 있는 보잉 737 맥스 생산공장. 사진=로이터
두차례의 추락사고로 큰 인명피해를 낸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생산이 다음달부터 중단된다.

16일(이하 현지시간)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보잉은 737 맥스 기종의 생산을 1월부터 중단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보잉은 지난 7월부터 737 맥스의 운항 재개 시점이 새해로 넘어갈 경우 737 맥스의 생산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열어놓은 바 있다. 올해 안에 737 맥스의 운항 재개를 기대했으나 항공교통 규제당국인 미연방항공청(FAA)이 운항재개 시점이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최근 밝힌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737 맥스 생산 중단 결정이 해고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보잉측은 비즈니즈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737 맥스가 생산되는 워싱턴주 렌턴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약 1만2000명"이라면서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없으며 737 맥스 생산라인에 있던 근로자들은 다른 737 기종과 관련한 업무에 투입되거나 관련 부서에서 잠정적으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