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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주가, 바닥 쳤나?...4분기 실적개선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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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주가, 바닥 쳤나?...4분기 실적개선 무게

KT&G 주가가 실적개선의 기대로 바닥을 탈출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NH투자증권, 주요 실적현황, 단위:십억원, %이미지 확대보기
KT&G 주가가 실적개선의 기대로 바닥을 탈출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NH투자증권, 주요 실적현황, 단위:십억원, %
KT&G 주가가 실적개선의 기대로 바닥을 탈출할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 주가는 17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10% 오른 9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H.S.B.C 4625주, C.L.S.A 4220주, CS 4096주 팔자로 H.S.B.C 4625주 2206주 사자에 비해 순매도세가 앞선다.

KT&G 주가는 지난 11일 9만4500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증권가는 반등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는 4분기 연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조2288억 원(+11.5%, 이하 전년대비), 3241억 원(+22.8%)으로 추정하고 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원 분양 매출 600억 원이 4분기에 반영되며 시장기대치를 소폭 웃돌 수 있다”며 “중동 수출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제품 다각화, 환율, 신시장 수출 호조가 매출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담배 수출은 중동 대리상과의 계약 지연으로 전년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며 “연초에 재계약이 체결될 경우 주가상승의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자기주식처분결정은 주가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는 목소리다. KT&G는 16일 공시에서 자기주식 31만주 처분 결정(발행주식 대비 0.23%)을 밝혔다.

심연구원은 “자기주식계좌에서 담배인삼공제회와 공영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 증권계좌로 이체하는 단순한 장외매매다”며 “계좌 주체가 다를 뿐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이 아닌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지적했다.

목표가의 경우 NH투자증권은 13만5000원, 하나금융투자는 14만3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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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