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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석으로 만든 복숭아 나무 베트남서 화제…무게 2톤, 3000만원 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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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석으로 만든 복숭아 나무 베트남서 화제…무게 2톤, 3000만원 호가

각종 보석으로 만든 '복숭아 나무' 분재.이미지 확대보기
각종 보석으로 만든 '복숭아 나무' 분재.
베트남에서 예술가들이 힘을 합쳐 보석으로 만든 복숭아 나무 작품이 화제다.

베트남 현지 매체 징에 따르면 미술교사인 지에어 흐엉 등 베트남 예술가들이 보석을 재료로 만든 복숭아 나무가 6억 동(약 300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 나무는 루비, 오닉스, 진주, 석영, 천연 운석 등으로 만들어졌다.

무게는 2t이고 길이 2.75m, 폭은 81cm, 높이는 1.85m다.

이 작품은 모두 손으로 만들어졌고 원석을 가공해 녹색과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꾸며졌다.

작품 제작에 쓰인 보석은 옌바이 지방 룩옌(Luc Yen) 보석광산에서 가져왔다. 천연자원 및 환경 기관(Institute of Natural Resources and Environment) 귀금속 검사센터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이 나무는 올해 박닝 보석전시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당시 전시회에서 복숭아를 5억 동에 팔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제작에 참여한 예술가들은 팔지 않았다. 현재는 6억 동에 팔라는 제안을 받고 있다.

베트남에서 음력설은 복숭아 시장이 활성화 할 때이다. 진짜나무뿐만 아니라 보석으로 만든 복숭아 나무 작품은 높은 가치와 우아함으로 유명하다.
지에어 흐엉은 이 나무가 낫탄(Nhat Tan) 지역의 진짜 복숭아와 함께 판매 될 것이라며 이 나무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자선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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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