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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신임 회장에 한림건설 김상수 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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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신임 회장에 한림건설 김상수 회장 당선

“대형-중소건설사 협의체 구성해 ‘동반성장’ 주력할 터”

제28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에 당선된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 사진=대한건설협회
제28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에 당선된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 사진=대한건설협회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 대한건설협회 제28대 회장에 당선됐다.

1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2019년도 제2회 임시총회에서 김상수 회장은 참석 대의원 144명 중 77명의 지지표를 받아 협회장에 선출됐다.
같이 경합을 벌인 이철승 흥우건설 회장은 66표를 얻었다.

대한건설협회 경상남도회장을 지낸 김 회장은 1952년생으로 부산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980년 한림토건 설립을 시작으로 40년 가까이 건설업에 몸담았다. 2015년 6월부터 최근까지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장을 맡으며 대한건설협회 회장 출마를 준비해 왔다.

한림건설은 올해 시공능력 평가 순위 91위(평가액 3200억 원)로 아파트 브랜드 '한림풀에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011억 원 수준으로 최근 경기 고양 지축 등 수도권으로 주택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상수 당선인은 “협회장으로 선출돼 더할 수 없는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힘써 달라는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4년간 모든 열정과 경험을 바쳐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김 당선인은 “대·중소 건설기업들이 균형과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대·중소 건설기업 동반성장 협의체를 별도로 설치·운영하고, 정부와 정책간담회 정례화를 통해 대형건설사와 중소건설사 간 상생문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김상수 차기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오는 2024년 2월 28일까지이며, 국내 17개 건설단체를 대표하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도 당연직으로 맡게 된다.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 1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2019년도 제2회 임시총회에서 제28대 회장으로 선출된 직후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한건설협회이미지 확대보기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 1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2019년도 제2회 임시총회에서 제28대 회장으로 선출된 직후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