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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디젤 차량 스캔들' 폭스바겐, 4만5000건의 개별 소송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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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디젤 차량 스캔들' 폭스바겐, 4만5000건의 개별 소송 진행 중

2015년에 일어난 디젤 스캔들로 아직까지 고전 중인 폭스바겐.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2015년에 일어난 디젤 스캔들로 아직까지 고전 중인 폭스바겐.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현재 4만5000건의 개별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디벨트 등 독일 언론들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이 같은 개별소송은 뮌헨 지방법원이 ‘2018년에 제기된 개별 소송까지 유효하다’고 밝히며 또 다른 소송기한 만료 논란이 시작되고 있는 모양새다.
폭스바겐 디젤 스캔들은 2015년 폭스바겐의 디젤 엔진에서 디젤 배기가스가 기준치의 40배나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센서감지 결과 주행시험으로 판단이 될 때에만 저감장치를 작동시켜 환경기준을 충족하도록 엔진 제어 장치를 불법적으로 프로그래밍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시작됐다.

폭스바겐은 당초 스캔들이 발생하기 약 1년 전부터 배기량과 배기가스 계측의 차이가 단지 작은 기술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폭스바겐은 디젤 배기가스 계측장치가 결함이 있다는 증거가 나온 후에야 배기가스 조작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완전히 인정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차량의 전면 리콜 및 배상을 해주어야 하는 입장이나 이를 2015년까지의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할 것인지 2018년까지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게 된 것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