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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베·그린카, 연말맞아 사회공헌에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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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베·그린카, 연말맞아 사회공헌에 ‘열’

이천·충주·강원 중고생에 장학금 3천만원 지급…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원 쾌척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 보살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매칭그랜트 장학금 수여식’을 최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승봉(왼쪽 네번째) 대표이사가 30명의 장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송승봉(왼쪽 네번째) 대표이사가 30명의 장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천과 2022년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충주시, 1社1村을 맺은 강원도 양양군 지역 중고생 30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들 장학생은 중고교 담임 교사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학생들로 이뤄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09년 6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80명에게 1억7600만원을 장학금을 제공했다.

이번 장학금은 임직원 급여 끝전공제 기금과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마련됐으며, 소외 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난방비와 지원물품 등에도 2000만원 상당이 쓰인다.

송승봉 대표이사는 “노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2009년부터 사회공헌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와 사회 구성원이 큰 꿈을 키워나가는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대표이사 김상원)는 인천 고객이 쌓은 이용 적립금 1000만원을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최근 기부했다.
그린카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1회 이용 건당 20원씩의 기부금을 적립해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카가 연말을 맞아 인천 시민이 쌓은 이용 적립금 1000만원을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최근 기부했다. 사진=그린카이미지 확대보기
그린카가 연말을 맞아 인천 시민이 쌓은 이용 적립금 1000만원을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최근 기부했다. 사진=그린카
그린카가 3년간 적립한 기부금 1천만원은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상원 대표이사는 “이번 이용적립금 기부는 그린카를 이용한 모든 고객의 착한 소비가 모여 이룬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에 따뜻한 선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는 2016년 서울시 나눔카와 진행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2017년 독거 어르신 여름 나기 지원, 지난해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 등 매년 사회 각계 각층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