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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포드, 디트로이트공장 2곳에 14억5000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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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포드, 디트로이트공장 2곳에 14억5000만달러 투자

전기차, 자율주행차, SUV 생산 적극 나서

미국 미시건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 픽업트럭 F-150 생산라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미시건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 픽업트럭 F-150 생산라인. 사진=로이터
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자동차가 14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SUV 생산에 팔을 걷어붙인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드차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소재한 공장 두 곳에 14억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SUV 생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날 발표했다. 향후 3년간 이뤄질 투자를 통해 3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예정이다.
두 곳 중 하나는 웨인(Wayne) 소재 공장으로 포드는 이곳의 SUV 포드 브롱코(Bronco) 및 픽업트럭 포드 레인저(Ranger) 생산라인에 7억5000만 달러가량을 투자해 향후 3년간 2700명의 근로자를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다른 한곳은 포드차의 대표 트럭인 F-150을 생산하는 디어본(Dearborn) 소재 공장으로 포드는 여기에도 7억 달러를 투자해 F-150의 순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전기차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디어본 공장에서는 F-150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의 생산도 시작한다. 디어본 공장에서 내년부터 새로 필요한 인력은 300명 정도다.

포드차는 40종의 하이브리드 및 완전 전기차 모델을 2022년부터 생산하기 위해 110억 달러가량을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관련 발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