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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CCCC와 필리핀 매크로아시아, 100억 달러 규모 공항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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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CCCC와 필리핀 매크로아시아, 100억 달러 규모 공항프로젝트 수주

마닐라 외곽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확장 프로젝트 낙찰

마닐라 외곽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확장 프로젝트에 중국교통건설(CCCC)과 필리핀 매크로아시아(MacroAsia)가 선정됐다. 자료=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마닐라 외곽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확장 프로젝트에 중국교통건설(CCCC)과 필리핀 매크로아시아(MacroAsia)가 선정됐다. 자료=유튜브
필리핀 마닐라 외곽에 있는 ‘생글리포인트(Sangley Point) 국제공항 확장 프로젝트’에 중국의 거대 국유기업인 ‘중국교통건설(CCCC)’과 필리핀의 항공 서비스 업체인 ‘매크로아시아(MacroAsia)’가 선정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100억 달러(약 11조6000억 원) 규모의 생글리 포인트 국제공항 확장 프로젝트는 필리핀 정부의 주요 인프라 정비 계획의 일부로, 기존 소형 공항을 확장하는 토목공사와 교통, 도로, 항구 등 접근성을 높이는 인프라 건설이 포함되어 있다.
세계 최악의 공항 중 하나로 평가된 마닐라의 악명 높은 국제공항의 4개 터미널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2개의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다. 수도공항의 정체를 해소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항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단, 이번 발표에서 CCCC의 지분 규모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필리핀의 일부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는, 주요 국가사업에서 중국 기업이 크게 개입하는 데 대해 “국가 안보에 장기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