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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PC신화 주역 류촨즈 레노버홀딩스 회장, 퇴임한다

정수남 기자

입력2019-12-18 21:28

세계 최대 개인용컴퓨터(PC) 제조사로 성장한 중국 레노버를 창업한 류촨즈(75) 회장이 퇴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레노버의 모회사 레노버홀딩스는 류 회장이 이달 31일 자로 회장, 이사 등 회사 내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장은 퇴임 후 레노버홀딩스의 명예 회장과 고문을 맡는다.

류 회장은 이날 레노버홀딩스 임직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산업보국(産嶪報國)은 우리의 초심이자 우리의 바람이었다”며 “이런 바람을 이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세대를 넘어서는 레노버인의 분투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