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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교통당국, 獨 다임러에 민사 범칙금 2000만달러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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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교통당국, 獨 다임러에 민사 범칙금 2000만달러 부과

메르세데스벤츠 엠블렘.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벤츠 엠블렘. 사진=로이터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독일 다임러그룹이 그동안 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리콜 사태와 관련해 부실하게 처리한 책임을 인정하고 2000만 달러의 범칙금을 내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다임러그룹의 메르세데스벤츠 미국법인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이 같은 내용의 조정안에 합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HTSA는 지난 1년간 메르세데스벤츠 미국법인이 자사 차량 140만대에 대한 리콜명령을 제대로 처리했는지에 대해서 조사를 벌인 결과 메르세데스벤츠 미국법인측이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에게 제대로 통보하지 않은 사실이 있고 당국에 필요한 모든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최소 두건의 리콜을 제때 실시하지 않는 등의 과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미국법인은 “의도적으로 리콜 업무를 부실하게 처리한 일은 없다”면서 “그러나 불행하게도 마감 시한을 준수하지 못하는 등 일부 잘못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