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트럼프 대통령, 보잉 뮬렌버그 CEO와 전화회담 ‘737MAX’ 생산중단 대책논의

공유
0

[글로벌-Biz 24] 트럼프 대통령, 보잉 뮬렌버그 CEO와 전화회담 ‘737MAX’ 생산중단 대책논의

사진은 지난 2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노스찰스턴 공장을 찾아 악수를 나누는 두 사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지난 2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노스찰스턴 공장을 찾아 악수를 나누는 두 사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미국 대형 항공기제조업체 데니스 뮬렌버그 최고경영자(CEO)와 통화해 여객기 ‘737MAX’의 상황에 대해서 물었다고 사정에 정통한 두 사람의 관계자가 밝혔다.
통화는 지난 15일 실시되었으며 단시간에 끝났다. 뮬렌버그는 트럼프에 계획한 737MAX의 생산정지는 잠정적인 조치이며 이 회사가 근로자를 해고할 예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잉은 16일 이사회 종료 후에 이 기종의 생산을 내년 1월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의 전화회담은 미국 뉴욕타임스가 최초로 보도했다. 전화회담에 대해 보잉과 백악관은 코멘트하지 않았다.

한편 신용평가회사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19일 보잉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마이너스’로, 단기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각각 낮췄다. 등급변경은 ‘737MAX’의 운항 재개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계획된 생산정지에 따른 공급망에 대한 리스크, 보잉의 경쟁력에 장기적인 영향이 미칠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