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분양포커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숲세권에 개발호재는 ‘덤’

공유
1

[분양포커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숲세권에 개발호재는 ‘덤’

대림산업, 홍은1구역 재건축 통해 전용 39~84㎡ 347가구 일반분양
3.3㎡당 평균분양가 2250만 원대…인근 시세대비 2억 원가량 저렴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단지 모형도. 사진=김하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단지 모형도. 사진=김하수 기자
대림산업이 서울 서대문구 홍은1구역 재건축단지인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지난 20일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견본주택이 전시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림 주택전시관에는 평일에 견본주택이 사업 현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 방문객이 많지는 않았다.
견본주택을 찾은 서대문구 홍은동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주부 A씨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인데도 분양가가 저렴해 남편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았다”면서 “어린 자녀가 둘인데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학교도 가까이 위치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마포구 상암동에서 온 60대 남성 B씨는 “은퇴 이후 노후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신규 아파트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홍제역 일대가 향후 굵직한 개발 호재를 품고 있고, 분양가상한제 여파로 이 지역 신규 아파트들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돼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 공급 가구 수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는 지하 4층~지상 28층, 6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4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39㎡ 24가구 ▲59㎡ 297가구 ▲84㎡ 152가구 ▲93㎡ 8가구이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34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 분양가 분석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250만 원대다. 현대건설이 지난달 인근지역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홍은2구역 재건축)’ 분양가(3.3㎡당 2190만 원)와 비교하면 60만 원 정도 높은 수준이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앞서 분양한 홍은2구역은 단지와 지하철역까지의 거리가 1.5km 이상 떨어져 있지만 홍은1구역은 단지에서 지하철역까지의 이동 거리가 1km 미만으로 입지 측면에서 더 낫다”고 설명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39㎡ 3억290만~3억4030만 원 ▲59㎡A·B 4억9740만~5억7910만 원 ▲84㎡ 6억6920만~7억6690만 원이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39㎡가 940만 원, 59㎡A·B가 1530만~1570만 원, 84㎡가 1910만 원이다.

전 가구가 분양가 9억 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20%, 중도금은 60%, 잔금은 20%다. 특히 대림산업은 중도금에 이자후불제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경제 부담을 줄였다.

최근 서울지역 신규 분양단지와 마찬가지로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역시 ‘로또 아파트’로 꼽힌다. 주변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돼 청약에 당첨될 경우 2억 원에서 3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예상이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인근 지역 시세를 주도하는 ‘홍제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의 경우 지난 10월 10억5500만 원에 거래됐다”면서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전용 84㎡ 분양가가 6억 후반에서 7억 중반 대인 것을 고려하면 3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59A타입 거실(왼쪽)과 주방 모습. 사진=김하수기자이미지 확대보기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59A타입 거실(왼쪽)과 주방 모습. 사진=김하수기자


◆ 입지와 주변 환경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는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숲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서쪽으로 백련산이 바로 맞닿아 있어 전망이 좋으며 쾌적한 주거 여건을 자랑한다. 특히 주변 단지와 비교해 가장 높은 층고(28층)로 지어져 일부 가구에서는 백련산과 인왕산 뿐만 아니라 남산(남동향 일부 가구) 조망권도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녹번역을 도보 10~13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종로3가역까지 10분, 압구정역까지 22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지선·간선·광역버스 등이 지나는 중앙버스차로 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는 유진상가, 홍제시장 등 홍제역 상권과 이마트(은평점), NC백화점(불광점)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홍제초, 홍은중, 인왕중, 상명사대부속여고, 상명대, 명지대 등 학교들도 많아 자녀들의 교육 환경도 양호하다.

단지 인근에 개발호재가 풍부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서대문구는 홍제역~홍은사거리까지 이르는 구간에 지하 보행 네트워크와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홍제 언더그라운드시티’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서울시가 추진하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서울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강북횡단선에 포함돼 환승역으로 개발된다. 2021년 착공 예정인 강북횡단선은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한 25.72㎞ 노선으로 ‘강북의 9호선’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84타입 거실(왼쪽)과 주방 모습. 사진=김하수기자이미지 확대보기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84타입 거실(왼쪽)과 주방 모습. 사진=김하수기자


◆ 단지 설계 특징


59㎡A타입은 3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방 3개와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된다. 거실창과 주방창이 완전히 마주보는 형태라 통풍과 채광이 우수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59㎡A타입의 경우 넓은 거실 면적에 비해 안방(마스터룸)이 좁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온 50대 C씨는 “작은 평수에 비해 거실이 넓어 마음에 든다”면서 “다만 안방의 경우 크기가 작아 별도로 붙박이장을 설치할 공간이 없고, 드레스룸도 옵션에 포함되지 않아 의류나 이불 수납이 어려워 침실 용도로만 써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84㎡ 타입도 침실 3개와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되며 역시 3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택했다. 해당 타입의 가장 큰 특징은 편리한 동선의 주방과 넓은 안방이다. 주방의 경우 주부들이 선호하는 ‘ㄷ자’ 형태로 설계돼 조리공간이 넓고, 다양한 수납공간들이 배치됐다.

안방은 59㎡A 타입과 달리 의류 수납 이외에도 의류건조기가 들어가고도 남을 만큼의 넓은 드레스룸이 적용됐으며, 내부에 ‘오픈형 발코니’를 마련해 거실이 아닌 안방에서도 백련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모든 가구에는 대림산업의 미세먼지 저감 특화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될 예정이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GX, 골프연습장, 샤워시설과 아이들을 위한 작은도서관, 실내놀이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84타입 안방에 적용된 드레스룸. 사진=김하수기자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84타입 안방에 적용된 드레스룸. 사진=김하수기자


◆ 청약 일정


분양 일정은 오는 24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목) 해당지역 1순위, 27일(금) 기타지역 1순위, 30일(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6일(월)이다. 계약은 1월 20일(월)부터 1월 22일(수)까지 3일간 받는다. 주택전시관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 대림 주택전시관에 마련되며 입주예정일은 2022년 12월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