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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샤프, 베트남 현지 태양광 발전소 건설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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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샤프, 베트남 현지 태양광 발전소 건설 합작사 설립

베트남 시장에서 EPC 사업 확대

샤프에너지솔루션(SESJ)과 베트남 건설사 NSN건설·엔지니어링이 태양광 발전소 등의 건설을 담당하는 합작 회사의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자료=샤프이미지 확대보기
샤프에너지솔루션(SESJ)과 베트남 건설사 NSN건설·엔지니어링이 태양광 발전소 등의 건설을 담당하는 합작 회사의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자료=샤프
샤프의 자회사인 ‘샤프에너지솔루션(주)(SESJ)’이 베트남의 건설회사 ‘NSN건설·엔지니어링(NSN Construction and Engineering, NSN)’과 태양광 발전소 등의 건설을 담당하는 합작 회사의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판매와 전기 설비 공사 등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SESJ는 NSN이 2019년 3월에 설립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건설사 ‘NSN에너지솔루션(NSN Energy Solution)’의 발행 주식 60%를 2020년 3월부로 취득해 자회사화하고, 사명을 ‘샤프NSN에너지솔루션(SHARP NSN Energy Solution)’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작사는 태양광 발전에 관한 설계와 조달, 건설 도급 업무를 다루게 되며, 지분은 샤프에너지솔루션이 60%로 가장 많고, NSN건설·엔지니어링이 38%, NSN의 관계 회사인 ‘GISOKO’가 2%를 소유하게 된다고 일본의 베트남 뉴스 전문매체 비엣조(viet-jo)가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SESJ는 베트남 현지 합작사의 설립을 통해 태양광 발전소 건설의 설계와 조달에서 건설까지 일관되게 제공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베트남 시장에서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사업의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합작 회사의 설립을 계기로 향후 추가적인 설치·확대가 전망되는 공장이나 상업 빌딩 등의 ‘지붕에 설치’하는 타입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제안을 강화해 동남아시아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