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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00선 방어…외국인·기관 동반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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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00선 방어…외국인·기관 동반매수

한진칼, 경영권분쟁 가능성에 급등

코스피가 23일 2200선을 방어하며 추가상승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3일 2200선을 방어하며 추가상승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200선을 방어했다.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왔으나 외국인, 기관투자자 등 큰손이 사자에 나서며 2200선을 지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3일 전거래일 대비 0.02%(0.47포인트) 내린 2203.7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닷새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280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가도 2793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200억 원을 내다팔았다.

거래량은 4억9436만 주, 거래대금은 4조5690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4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495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32%(2.11포인트) 내린 647.62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대형IT주인 삼성전자 0.89%, SK하이닉스 0.42% 등 내렸다.

POSCO 1.02%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외국인들의 닷새째 매수세에 6.56% 올랐다. 장중 42만3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셀트리온 2.47%, KB금융 1.73%, SK 1.16% 등 강세를 나타냈다.

한진칼 오너 일가 갈등에 한진칼우 29.93%와 대한항공우 29.81% 등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진칼 20.00%, 대한항공 4.68% 등 강세를 나타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날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조 회장이 선친인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공동 경영 유훈과는 다르게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차익성 매물이 나오며 코스피는 2200선에서 매물소화과정이 전개되고 있다”며 “배당기준일을 앞두고 있어 관련 종목군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