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스미스 보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이사진이 리더십 교체 결정을 내렸다. 현 이사장인 데이브 캘훈이 2020년 1월 13일 보잉의 CEO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가 전했다.
스미스 CFO는 "이사회는 사내 신뢰를 복원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리더십 변화를 결정했다"며 "미국연방항공청(FAA) 및 여타 세계의 규제 기관, 고객들과의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포함해 완벽한 투명성을 위한 약속을 새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뮐렌버그 CEO는 연쇄 추락 사고 이후 미 의회나 희생자 유가족 등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다만 지난 10월 초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았지만, CEO 사퇴 요구는 거부해왔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