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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쫒겨난 뮬렌버그( Muilenburg) 누구? 인턴으로 출발 보잉 신화 만든 "샐러리맨의 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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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쫒겨난 뮬렌버그( Muilenburg) 누구? 인턴으로 출발 보잉 신화 만든 "샐러리맨의 우상"

[글로벌 CEO] 쫒겨난 뮬렌버그 ( Muilenburg) 누구?  인턴으로 출발 보잉 신화 만든 샐러리맨의 우상
[글로벌 CEO] 쫒겨난 뮬렌버그 ( Muilenburg) 누구? 인턴으로 출발 보잉 신화 만든 "샐러리맨의 우상"
보잉사의 뮬렌버그 CEO가 끝내 쫒겨났다.

보잉 이사회는 24일 뮬렌버그 CEO가 경질됐다고 밝혔다. 사퇴서를 받기는 했지만 사실상 해고로 보인다. 보잉 연쇄 추락 참사에 대한 인책 인사인 셈이다. 보잉의 737 맥스 기종은 지난해 라이온에어 여객기와 올해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소프트웨어 결함 등의 원인으로 잇달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346명이 숨지는 참사를 빚었다. 현재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추락 참사 여파로 보잉의 각 항공사에 대한 737 맥스 인도 역시 지연되고 있다.
뮬렌버그 CEO는 아이오아 주립대 (Iowa State University)에서 우주항공 공학과를 나왔다. 이어 워싱턴대(University of Washington) 에서 항공학및 우주항행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5년 시애틀에서 보잉 인턴 엔지니어로 입사를 했다. 고속 민간 수송 (High Speed Civil Transport), F-22, 공중 레이저 및 콘도르 정찰기(Airborne Laser and Condor reconnaissance aircraft) 등 수많은 관리 및 엔지니어링 요직을 역임했다. 2015년 보잉 CEO에 올랐다. (Muilenburg started work at Boeing as an intern in 1985. Muilenburg held numerous management and engineering positions on various Boeing programs, including the X-32 (Boeing's entry in the Joint Strike Fighter competition); Boeing's participation in the Lockheed Martin F-22 Raptor fighter; the YAL-1 747 Airborne Laser; the High Speed Civil Transport; and the Condor unmanned reconnaissance aircraft. He later served as vice president of the Boeing Combat Systems division. Muilenburg served as president and chief executive officer of Boeing) Integrated Defense Systems (later renamed Boeing Defense, Space & Security (BDS) from Sept 2009 till 2015. Early life and education

뮬런버그는 인턴에서 최고경영자까지 오르면서 `샐러리맨의 신화`를 써왔다. 엔지니어 출신이면서도 전략과 리더십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2001년 9·11 테러 상황에서도 항공기 회사의 경영난을 돌파한 뚝심의 경영인으로 정평이 높다. 그런 그도 기기결함사고를 낸 보잉 맥스737 사태에서는 해고의 운명을 피해가지 못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