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리비안은 올들어 네번째 투자유치를 마무리지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리비안은 배터리 전기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앞서 지난 2월 아마존이 7억 달러, 4월엔 포드가 5억 달러를 각각 이 회사에 투자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아마존은 이 회사에 전기차 10만대를 주문했고 리비안은 일리노이주 노멀의 옛 미쓰비시 공장에서 차량을 제작한다.
리비안은 이와 함께 내년 전기 픽업트럭인 ‘R1T’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차는 전륜 구동형으로 최대 1만1000파운드(약 5t)까지 견인할 수 있다. 또 조정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충격흡수장치), 레벨 3급 자율주행 능력도 갖췄다
시장정보업체 피치북은 리비안이 이번 투자유치에 앞서 22억 달러의 투자를 받은 바 있고 이번 투자유치를 감안하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가치를 50억~70억 달러로 평가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