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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13억달러 투자 유치…아마존, 포드 등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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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13억달러 투자 유치…아마존, 포드 등도 참여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투자자문자산운용사 티로우 프라이스 등으로부터 13억달러(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투자자문자산운용사 티로우 프라이스 등으로부터 13억달러(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투자자문자산운용사 티로우 프라이스가 주도하고 아마존, 포드 등 세계적 기업들과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이 참여한 가운데 13억 달러(약 1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리비안은 올들어 네번째 투자유치를 마무리지었다.
리비안은 성명에서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회사 제품과 기술, 경영전략 등에서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리비안은 배터리 전기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앞서 지난 2월 아마존이 7억 달러, 4월엔 포드가 5억 달러를 각각 이 회사에 투자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아마존은 이 회사에 전기차 10만대를 주문했고 리비안은 일리노이주 노멀의 옛 미쓰비시 공장에서 차량을 제작한다.

리비안은 이와 함께 내년 전기 픽업트럭인 ‘R1T’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차는 전륜 구동형으로 최대 1만1000파운드(약 5t)까지 견인할 수 있다. 또 조정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충격흡수장치), 레벨 3급 자율주행 능력도 갖췄다

시장정보업체 피치북은 리비안이 이번 투자유치에 앞서 22억 달러의 투자를 받은 바 있고 이번 투자유치를 감안하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가치를 50억~70억 달러로 평가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