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경제·정치가 열악한 국가들조차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영국의 경제전문 잡지 이코노미스트는 해마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올해의 국가'를 발표하는데 2019년 올해의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이 선정됐다.25년간 철권통치에 시달리다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취임한 후 사회 전반에서 개혁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은 좋은 예이다.
셋째, 중산층의 증가와 민주주의 부상이다. 산업혁명 이후 최초로 세계 인구 절반이 중산층에 속하고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다. 반면, 독재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90%는 중국인이다.
넷째 전쟁 등 폭력적인 갈등이 크게 감소했다.1500년 이후 세계 양대 강국은 250여년 동안 전쟁을 벌였으나 2차 대전 후 세계는 평화를 누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간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지만 전쟁은 원하지 않는다.
다섯째 사람들이 점점 더 똑똑해지면서도 관대해지고 있다. 빌게이츠에 따르면, 요즘 전 세계 IQ는 10년마다 3포인트씩 상승하고 있다. 또 100년 전에는 동성애를 합법으로 인정하는 나라가 20개국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00개국 이상에서 합법으로 인정하다. 레가툼 설문조사 결과 11개국 국민들이 10년 전보다 더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도 크게 상승했다.
켐페 CEO는 "낙관론자들은 할 수 있다고 믿기에 세계의 문제들을 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대비가 가장 잘 된 사람들"이라면서 '미래를 낙관하면 기분이 더 좋아진다'는 달라이 라마의 말을 전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