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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나이지리아 IHS 타워, 중남미 통신 인프라 진출...브라질 CCS 인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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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나이지리아 IHS 타워, 중남미 통신 인프라 진출...브라질 CCS 인수 합의

골드만삭스와 센타우루스 캐피탈의 브라질 상파울루 포트폴리오 인수

통신 대기업 IHS 타워(Towers)가 브라질 통신 인프라 업체 ‘CSS(Cell Site Solution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자료=IHS이미지 확대보기
통신 대기업 IHS 타워(Towers)가 브라질 통신 인프라 업체 ‘CSS(Cell Site Solution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자료=IHS
나이지리아 통신 대기업 ‘IHS 타워(Towers)’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센타우루스 캐피탈(Centaurus Capital)로부터 브라질 통신 인프라 업체 ‘CSS(Cell Site Solution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했다. 단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IHS는 CSS의 지분 100%를 획득해 완전 자회사화할 방침이다. 이번 인수는 중남미 3곳의 신흥 시장에 진출해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IHS의 미래 전략의 일부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유럽 및 중동에서 가장 큰 이동 통신 인프라 제공 업체인 IHS타워는 총 2만4000개의 타워를 소유하고 있다.
CSS는 브라질, 페루 및 콜롬비아에서 맞춤건설(BTS), 콜렉션, 분산안테나 시스템, 스몰 셀(소형기지국) 등 4가지 솔루션으로 약 2290개의 타워 및 기타 통신 인프라 기지를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IHS타워는 약 10%가 늘어나는 셈이다.

IHS의 삼 다르위시(Sam Darwish) 회장 겸 CEO는 “브라질은 최근의 경제 성장과 함께 4G 및 5G 구축에 유리한 거시 경제적 요소를 제공한다”며, “라틴아메리카의 진출에 대해 특히 기쁘다”고 말했다. IHS의 CSS의 인수는 브라질의 규제 당국의 승인을 남겨둔 상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