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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KTX 전 차량 공조기 청소 완료...2021년 도입 광역철도에 공기청정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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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KTX 전 차량 공조기 청소 완료...2021년 도입 광역철도에 공기청정기 설치"

KTX 전체 1160량 공기조화장치 덕트 청소 지난 7월 시작해 5개월만에 완료
2021년 신규 도입 광역철도 차량엔 공기청정기 설치...미세먼지 저감 기대

한국철도(코레일) 관계자가 광역전철 공기조화장치 덕트를 청소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
한국철도(코레일) 관계자가 광역전철 공기조화장치 덕트를 청소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
한국철도(코레일)가 열차 내부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차량 공조장치를 청소하고 공기청정기 도입을 추진한다.

한국철도는 KTX 차량 70편성 총 1160량의 공기조화장치 덕트 청소를 지난 7월 시작해 5개월만에 최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KTX 공조장치 덕트 청소는 5년 주기로 한다.

또 2년 주기로 하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와 광역전철 공기조화장치 청소는 현재 진행 중이며 이번 작업은 2021년 마무리된다고 한국철도는 밝혔다.

이밖에 한국철도는 2021년 새로 도입하는 광역철도 차량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수도권전철 차량의 실내공기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또 최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디젤기관차의 경우 강화된 기준을 준수한 차량을 제작‧도입할 계획이다.

정정래 한국철도 안전경영본부장은 "철도는 하루 3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만큼 열차 내 공기질을 더욱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