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주식의 매각, 터키와 아르헨티나의부채 위기, 미중 무역전쟁 등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태국, 필리핀, 대만은 이 기간 동안 각각 50% 이상 상승해 신흥 시장을 주도한 반면 그리스, 터키, 체코 등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기업 이익면에서도 신흥국 업체들의 이익 성장세가 선진국 업체들에 비해 뒤떨어졌다.
중국, 멕시코, 태국 기업들은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평균 이익 성장률을 보였고 헝가리, 이집트, 터키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4402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신흥시장 업체들이 지난 2010년 40%의 이익성장률을 달성한 이후 원자재 가격 하락, 기술 제품 수요 둔화, 미중 무역전쟁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