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사진=전경련]](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191229112059079821e71ea687c1251805813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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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9일 “새로운 시대는 감당해야 될 위기이지만 동시에 도전의 기회인 만큼 미래를 위해 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역사는 과거의 성공에 안주한 채 변화와 혁신을 소홀히 하면 도태됨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지금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새 틀을 만들어야 할 시기”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지난 해 보다 더 거친 파도가 예상된다”며 “세계 각국은 실리 추구를 명분으로, 보호무역주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시장도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들린다”며 “나라 안의 여건도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가 본격화되고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우려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규제 개혁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새로운 10년을 끌어 갈 새로운 산업의 부재도 우리 경제의 앞날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제 우리에게 혁신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새 틀을 만들어야 할 시기”라면서 "낡은 규제, 발목을 잡는 규제는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길을 터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업들을 향해서도 과감성을 주문했다. 그는 “기업들이 남다른 아이디어로 과감히 도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선제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 전반에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기업가 정신이 퇴색하고 있다”며 “새해 우리 경제는 새 시대를 맞아 다시 일어서느냐, 주저앉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 국민, 기업, 정부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